서해 바다 바로 앞에서 즐기는 차박 - 당진 노지 차박

8월이 시작되고

드문드문 비가 와서

차박을 언제가야할지 고민될땐!

그냥 떠나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비오면 비오는 만큼 좋고

흐리면 흐린대로 좋기 때문이죠 ㅎ

완전 맑지는 않지만

흐리지도 않은 어느 날

당진으로 차박을 출발해봅니다

흠...썬팅을 해서 조금 어두워보이는건지

하늘이 약간 어둡..?

평택을 지나 서해대교를

지나면 도착하는 당진

차박지 근처에 오니

날씨가 또 맑아졌네요 : )

오늘의 차박지 근처의 명칭은

가곡선착장

가곡선착장을 앞에 두고

오른쪽으로 가면 차박지가 나옵니다

비포장도로를 약간 가야하지만

승용차량도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

오늘의 차박지 발견!

예전에 왔을때에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차박도킹텐트를 설치 못했던

추억이 있는 장소 입니다 ㅎ

주차 후 한 컷!

크..바다를 바로 앞에서 즐길 수 있는

노지 차박지

물이 약간 빠져있는 상황이라

낚시하시는 분들도

이따금 보이는 곳입니다 ㅎ

차박을 준비해볼까요?

트렁크에 짐이 수북...ㅎ

열심히 짐을 내리고

잘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시작!

잠 잘 준비 완료!

맛있는 음식 먹고 술 한잔 하고

자야 하기에 저는 잠자리부터

마련하고 차박을 시작합니다 : )

몸을 움직였더니 날씨가 더워서

땀이 조금씩 나기 시작하네요 ㅎ

테라칸에 앉아서 즐기는 서해바다

차 안에 누워서도 즐겨볼까 했지만

차 안에 있기에는 덥네요 ㅠㅠ

차를 그늘 삼아 즐기기로 합니다 ㅎ

바다 바람이 솔솔 불어와서

생각보다 힘들진 않네요!

슬슬 배가 고프니

점심을 해먹어볼까요?

오는길에 사온 밀키트

우삼겹 숙주볶음

간단하게 식재료가 들어가 있고

조리 방법도 쓰여 있어

어렵지 않은게 밀키트의 장점!

우선 우삼겹을 꺼내

핏물을 제거해준 후

야채를 깨끗이 씻고

파와 고추는 어슷썰기로 준비

마늘도 얇게 썰어서 준비하면 끝!

쉽죠잉?

제 야외 부엌 어떤가요?

느낌있지 않나요?ㅎ

바다와 함께 하는 야외 부엌

우선 고기부터 살짝 익힌 후

한쪽에 담아둡니다

그 후 고기 기름이 묻어 있는

팬을 깨끗하게 닦아준 후

식용유 조금과 야채를 볶기 시작

강한 불에 1분 정도만 볶아주면 되요 ^^

거기에 숙주와 아까 구웠던 고기

그리고 양념장을 부어주면 끝!

이제 섞으면서 익혀주면 됩니다 ㅎ

크..군침이 다시 도는 비쥬얼

크...완성된 음식과

서해바다 풍경

저 멀리 낚시하는 분도 계시네요 ^^

이 경치와 함께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라니

여기가 무릉도원 아닐까요?

맥주 한 잔이 빠질 순 없겠죠?

오던 길에 편의점에서 사온

호가든 맥주

먹고 나니 슬슬 졸리기 시작 ㅎ

자러 가려던 중 발견한 갈매기

가장 높은 곳에서 뭐하니..?

날씨도 더운데 ㅎ

한숨 자고 일어나니

석양이 지고 있네요 ㅎ

역시 서해바다의 노을은 진리!

밀물이 들어오기 시작해서

내려가서 바다 본 파도

발을 담궈볼까 고민도 했지만

수건을 준비 안했기에 패스!

확실히 선선해진 공기

테라칸에 앉아 경치를 바라보며

한 컷!

크...!

이 맛에 서해 온다는 생각드는 사진

가만히 있어도 좋지만

저번에 다이소에서 산

원두분쇄기가 있기에

커피를 한 잔 하고자 합니다 ㅎ

핸드드립으로 내려먹는 커피

크...향이 정말 죽여줍니다

처음 도착했을때에 비해

물이 많이 차있는 바다의 모습

보이시나요? ㅎ

점점 밤은 깊어가고

저녁으로 먹을 음식을 사왔다면

1박으로 있겠지만

사온 건 아까 밀키트 하나가 끝이기에

있었던 자리 깔끔하게 치우고

집으로 향합니다 ㅎ

가면서 보는 경치도 죽이는 이 곳!

클린 캠핑 , 클린 차박 부탁드립니다 : )

https://www.youtube.com/watch?v=LHAfdPhky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