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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를 보며 차박? - 기천저수지차박 , 캠핑 2022. 10. 25. 18:45반응형
날씨가 약간 선선해져서
차박 , 캠핑 하기 좋은 요즘!
여러분들은 집에서 쉬고만 계신거 아니죠?
저는 또 떠납니다 ㅎ
베트남 여행도 즐거웠지만
차박만큼 여유있는 여행은 아니었기에
오랜만에 여유롭게 힐링을 위해 출발!
출발했으나 약간 흐린 날씨
햇볕이 없어서 더 괜찮을 것 같기도?
역시 평일이여서 그런지
고속도로도 뻥~ 뚫려 있군요 ㅎ
주말에 일하는게 힘들긴 하지만
이렇게 어디를 놀러갈때는
평일에 쉰다는 점이 좋네요 ^^
국도를 달리며 창문을 열어보니
선선한 바람이 제 오감을
자극하네요 ^ O ^
약 1시간 달려
기천저수지에 도착했습니다.
깊숙히 들어가니
차량 한대만 주차할 수 있는 공간 발견!
여기에 주차를 해야겠군요!!
후진으로 다시 주차를 합니다
트렁크를 열고 저수지를 봐야하기에
후진 주차를 하는 센스!
728x90주차 후 바라본 모습
기천저수지는 저수지치곤 꽤 커서
약간 호수 느낌이 듬뿍 나네요 ㅎ
잔잔하게 흐르는 물과
저 멀리 보이는 낮은 산도
멋진 풍경이 되는 모습
기천저수지는
차박 , 캠핑 보다는
낚시 하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저도 낚시를 배웠다면 한 번 해보겠지만
가두리낚시 정도를 해본 게 다인지라
멀리서 구경만...ㅎ
선선하게 약간 불어오는 바람이
덥지 않다고 느끼게 해주는 9월
이제 차박 준비를 해볼까요?
우선 트렁크를 열고
짐을 조금 땅에 내려놓습니다
그 후 차박 도킹텐트를
설치하기 시작!
한쪽 바퀴에 걸고 트렁크를 감싼 후
다른쪽 바퀴에 걸어주면 어느정도 설치완료
그리고 바닥 부분을 팩으로
고정시켜줘야겠죠?
바닥에 톡톡톡!
고정을 시켜주면 끝!
차박 도킹텐트 설치가 완료되면
차 안쪽도 바로 잠들 수 있게
이부자리를 만들어줍니다!
누워사 바라보는 기천저수지
무료인줄 알았지만
도킹 텐트를 설치하던 중
관리하시는 분이 오토바이를 타고 오셔서
2만원을 납부 했습니다!
(낚시하면 3만원이었던걸로..?)
흘러가는 저수지를 보며
아...여유롭다 라는 생각을 하며
맘껏 힐링하는 뒷모습 ㅎㅎㅎ
앉아 있다 보니 커피 한 잔 먹고 싶더군요!
그래서 핸드드립으로 먹으려 합니다 : )
다이소에서 구매한
원두분쇄기에 원두를 넣고
돌려서 원두를 갈아줍니다
원두 갈리는 소리가
드득~ 드드득~ 참 듣기 좋습니다 ㅎ
컵 위에 일회용 원두 거름망을
올리고 잘 갈린 원두를 부어줍니다
이제 뜨거운 물이 필요하죠?
구이바다에 주전자를 올려놓고
물을 부어 물을 끓이기 시작합니다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
커피를 내리고 있습니다 ㅎ
크...향기가..정말 좋습니다
커피원두 위에 있던 뜨거운물이
거름망을 통화하며 방울 지어 떨어지는
핸드드립 커피!
이게 또 직접 만들어 먹으면
기분도 좋고 더 맛있어요 ㅎ
잘 내려진 커피 한 잔
핸드드립으로 내리면
약간 연하게 되더라구요 ㅎ
제가 바리스타 자격증이 없어
이유는 모르는게 함정...!
커피 한 잔의 여유
크...다시 가고 싶어지네요 ㅠㅠ
커피를 한 잔 하고 나니
배가 고프기 시작해서
이제 밥 먹을 준비를 합니다 : )
도마 위에 키친타월을
2장 깔아준 후
고기 핏물제거 준비를 합니다
오늘 먹을 고기는 한우 업진살!
몇 조각 안되는데 비싸네요...ㅎ;;
키친타월 위에 올려진 업진살
크...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반응형고기 핏물이 제거될 동안
같이 먹을 파절이를 준비합니다
양념통에서 참기름 , 소금 , 고춧가루
후추 , 깨를 조금씩 뿌린 후
손으로 잘 버무려주면
완성되는 파절이
캠핑 , 차박 하면서 고기를 먹을 때
가장 간편한 반찬인 것 같습니다 ㅎ
핏물이 어느정도 제거 되었다면
이제 시즈닝을 해야겠죠?
허브솔트로 톡톡톡 양념을 하고
올리브유를 바르려 했는데
올리브유를 깜박...;;
고기 구울 준비를 합니다 ㅎ
장작 + 숯불로 할까 하다가
깜박하고 토치를 안가져온게 생각나
구이바다로 굽기로 결정!
불판을 올리고
불의 강도를 조절한 후
시즈닝이 잘 된 업진살을 올려줍니다
크...선홍빛 소고기 빛깔...죽인다..
소고기의 가장 큰 장점!
금방 먹을 수 있다는 점!ㅎ
한 점 먹어보니..크...천상의 맛!
파절이와 함께 먹어도
정말 맛있는 업진살
비싸지만..맛있구나..너...
고기와 함께 먹을 필라이트
1600원 이었나..?
가장 저렴한 맥주로 샀습니다
어짜피 맛도 잘 몰라요...ㅋㅋㅋ;;
야외에서 먹는 음식은
어떤 음식이든 맛있겠지만
한우 업진살의 쫄깃함과
파절이의 매콤함이
오늘을 더 즐겁게 해줍니다 : )
맥주 조금 먹었다고
바로 쓰러진 조용한여행가....
(술은 늘지가 않네요..ㅠㅠ)
조금 자다보니 시끌시끌
뭐지..?
일어나보니 여기가 클럽인가
저수지인가....생각이 들 정도로
노래 부르고 클럽노래 크게 틀고
놀고 있는 사람들....아놔...
에휴...가야하나 고민하며
저수지를 바라보다 철수하기로 결정!
차박 도킹텐트 및 모든 캠핑장비를
차에 싣고 나니
갔네...?
어두워져서 다시 설치할수도 없기에
집에서 편하게 자는걸로 결정하고
기천저수지를 떠났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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