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떠나는 지산스키장

토요일도 근무를 하던 중

친하게 지내는 형들이 갑작스럽게

스키장을 가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ㅎ

 

그래서...출...발!!

퇴근 후 달려갑니다 : )

몸은 많이 피곤하고

졸리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스키장을 간다니

약간 설레긴 하더군요 ㅎ

크...이 야밤에 서서울 톨게이트를

지나게 될 줄은..몰랐네요 ㅎ

아침에는 꿈에도 몰랐을듯?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지산스키장을 향해 갑니다

한적한 영동고속도로

원래 지산을 갈지

비발디를 갈지 고민했으나

구리 , 대전 , 서울

3명이 만나기에는 지산이

가장 나은 것 같아 선택!

서서울TG ---> 덕평 IC 까지는

통행료 3700원

지산스키장 근처에 도착하니

여기는 불야성이 따로 없습니다.

야간 스키 , 보드를 타는 분들이 많은지

모든 대여 업체들이 영업을 하더군요 ㅎ

저는 투맨레포츠로 갑니다

형이 저기로 오라고해서...ㅋ;;

이때는 몰랐어요...

저렇게 헬맷 , 장갑 , 양말을

파는걸 보고 아무 감흥 없었는데

샀어야 했다는걸.....ㅠㅠ

옷도 3가지 분류로 나뉩니다

만원 , 2만원 , 3만원 짜리

금액이 올라갈수록 더 따뜻한데

3시간 탈 예정이라 만원짜리로 결정

여기서 장비와 옷을 빌리면

할인권을 주는데 그 카드를 가져가면

리프트권을 조금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ㅎ

보드와 신발을 각자의 차량에

싣고 지산으로 향합니다 : )

크...처음 와보는 지산 리조트

이름만 들어봤지 처음와보네요 ㅎ

주차장에 주차할 공간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헉...

키오스크로 리프트권을

구매하려 했으나

투맨스포츠에서 준 할인권이

적용이 안되길래

사람이 발권해주는 곳으로 가니

할인이 되네요 ㅎ

지산스키장 3시간 리프트권을

51200원을 주고 결제 합니다

투맨스포츠에서 50200원이라고

들었다고 여쭤보니 보증금 1000원이

들어가 있고 나중에 카드를 반납하면

1000원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결제 하고 받은 리프트권 카드를

들고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갑니다

크!!!!!!! 이 시간에 스키장에

와본게 처음인데 정말 멋지네요 ㅎ

몇 년만에 온 스키장이기에

우선 초급부터 시작하기로 합니다

초급에는 사람이 후덜덜하게 많아요..

충격적이게도 저처럼 준비성이

없는 사람은 없는지

저만 장갑이 없더라구요...ㄷㄷㄷ

초급은 사람이 많다보니

약 20분 정도 기다려 리프트를

탈 수가 있었습니다 : )

천천히 올라가는 리프트

오른쪽에 보이는 초급코스

보드랑 신발이랑 연결하는게

이렇게 힘든지 또 다시 느꼈네요

(한 5분 정도 낑낑거린듯...ㅋ)

제 모습입니다 ㅎ

형이 찍어주셨더라구요....

(보드가 2번째 였다는 함정이..)

초급을 한 번 탔으니

중급으로 넘어가 봅니다

보시다시피 왼쪽 초급코스에 비해

오른쪽 중급은 경사가 높아진게

보이시죠?

내려올 생각하니 까마득하네요 ㅋㅋ

근데 신기한게

올라와서 보면 경사가

그렇게 높지 않게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바로 옆 중상급 코스가

더욱 후덜덜하기 때문이었죠 ㅎㅎ

중급코스도 한 번 경험했으니

중급/중상급으로 올라갑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겁이 없었네요 ㅎ)

모든 스키장 리프트가 이런줄은 모르겠으나

지산스키장 리조트의 경우

코스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리프트가 조금 더 빠르게 올라갑니다

그리고 사람도 적어 금방금방 탈 수 있어요

초급 1번 , 중급 1번 , 중급/중상급 2번을 타고

너무 추워서 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다음번에는 모자도 준비하고

장갑 및 방한용품을

준비해서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의 지산스키장 끝!!!

https://www.youtube.com/watch?v=aIX9ByzkIV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