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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혼자 베트남 여행 5일차 - 함롱산 , 사파 슬리핑버스
    베트남 여행 2022. 10. 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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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사파에서 하노이를 가는

    슬리핑버스가 오후 3시 15분

    출발 예정이었기에

    푹 자고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오전 11시...

    뭔가 하기에는 늦은거 같고

    뭔가 하지 않기에는 아쉽고....

    우선 호텔 베개에 1달러 팁을 두고

    퇴실부터 하기로 합니다

    (12시 퇴실이니까요 ㅎ)

    함롱산에 다녀올 예정인지라

    캐리어를 가져갈 수 없어

    호텔에 잠깐 맡기기로 합니다

    (사파 센터호텔의 경우

    짐을 맡길 수 있습니다)

    근데 왠만한 호텔 다 맡길 수 있다는..ㅎ

    등산을 하기 전

    모닝 아메리카노 한 잔 해야겠죠?

    핫 컵에 담아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처음에는 잘못준줄 알았어요 ㅎㅎ

    저 멀리 보이는 함롱산

    인터넷을 찾아보니

    왕복 2시간도 안걸리는 코스라네요

    가기 전 마지막으로

    바라보는 선플라자 , 사파 스테이션

    (언제쯤 다시 볼 수 있을지...)

    크...구름 멋지네요

    어제와는 다른느낌의 사파광장

    어제는 광란의 밤이었는데말이죠 ㅎ

    함롱산을 가는길은

    사파 노트르담 성담 좌측에

    있는 길로 쭉 가면 있습니다 : )

    이길로 쭈욱~

    약 3분 정도 걸어가다 보면

    어디론가 들어가는 곳 발견

    여기서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함롱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답니다!!

    평일 아침이라 한산하네요 ^^

    성인의 경우 7만동

    한국돈으로 3500원

    이제 등산을 시작해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 하나!

    함롱산 등산코스는

    하나만 외우면 됩니다

    올라갈 때 갈림길을

    만난다면 무조건 왼쪽!

    그러면 전망대로 가실 수 있습니다

    약 15분 올라오니

    저 멀리 보이는 사파 시내

    사파..사파 하더니 사파가 좋긴 좋네요 ㅎ

    벌써 전망대가 보이네요

    저 위가 바로 함롱산 전망대

    오늘의 목적지 입니다!

    함롱산은 꽤나 힘들지 않은 산 입니다

    하지만 날씨가 습한 베트남의 특성상

    조금 힘든건 함정!ㅎ

    또 갈림길을 만났죠?

    하나는 편한길

    하나는 힘든길

    저는 여기서 선택을 잘못했었습니다...

    왜냐하면...

    힘들길 쪽에 UP 이라는 단어만 보고

    좌측이 아닌 우측을 선택한 것이죠...

    ㅠㅠ

    조그만한 언덕 하나를 넘고 만난 삼거리

    여기서 멘붕이 왔습니다...

    어디지..?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여기서라도 좌측 길로 가기로 했습니다

    사람 한 명 못만났는데

    외국에서 길을 잃을 수는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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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으로 가다 만난 요상한길

    길이라고 하기에는

    온몸을 구겨 넣고 지나가야 하는

    난코스를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ㅎ

    마른편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좁은 길을 지나

    드디어 전망대로 보이는 계단을 만났습니다!

    길 잃어버린 줄 알고 얼마나 마음 졸였던지..

    크....!!!사파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사파 함롱산

    멋지다는 말로는 다 표현이 안되네요 ^^

    첫날 새벽 도착했던 버스정류장도 보이고

    사파 호수도 보이고

    이 맛에 등산한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하...좋다

    다시 가고 싶어지는 베트남 사파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 판시판

    저 판시판 위에서는 맑을지 궁금하네요!

    한국의 산과는 뭔가 느낌이 다른

    베트남 사파의 함롱산

    내려가던 길에 한 아이가

    부모님을 대신해 물건을 파는걸 보고

    "그래 먹어 보려 했던

    코코넛을 먹어봐야지" 하고

    가서 금액을 물어보니 4만동

    2천원 이었습니다.

    그래서 달라고 했더니.......

    코코넛을 자를 줄 모른다네요...ㅋ;;;;

    꿩 대신 닭이라고

    그냥 레드불이나 하나 먹고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ㅎ

    등산부터 하산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린 함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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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와서 사파 광장에서

    하늘을 보니 하늘이 참 예쁘네요!

    사파 센터호텔에서 캐리어를 찾고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식당이

    저 계단 위에 있네요...

    캐리어 끌고 왔는데..ㅠㅠ

    맛있다고 하니 이 정도 계단쯤이야!

    하고 올라왔지만 힘든건 사실..ㅎ

    Anise Restaurant 도착

    오랜만에 환타 한잔 시켜 먹고

    메인메뉴가 나오길 기다립니다 ㅎ

    여기서는 좋은 점이 흡연도 되네요?

    크...분짜 맛집이라고 하더니

    정말 맛있게 나온 분짜!

    면도 푸짐하고 고기도 많았지만

    등산을 다녀온 저로써는

    다 먹을 수 있었네요 ㅎ

    은근 많이 못 먹는데...

    맛있어서 다 먹었습니다  : )

    사파에서 하노이로 가는

    슬리핑버스 출발시간까지는

    약 50분 정도 남아 있어

    아메리카노 한 잔을 더 먹으려 했으나

    레스토랑 커피머신이 고장나서

    베트남 블랙커피 한 잔 하며

    조금 쉬다 버스정류장으로 향합니다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면서

    보는 사파 호수와 하늘

    이...풍경...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니..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지만...

    묶여 있는 회사원의 몸이기에..크흡 ㅠ

    버스 타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3시 15분 버스인데 약 4시에

    버스가 출발한 건 안 비밀?!

    출발때와 다른점은 다행히

    버스가 일찍 와있어서

    먼저 타 있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ㅎ

    저번에는 버스 안 올까봐 놓쳤을까봐

    노심초사 했었거든요 ㅎㅎ

    누워서 하노이로 출발~

    편한듯 불편한듯한 슬리핑버스

    (한 번 경험한 걸로 약간 만족스러워요

    또 타기에는 허리가...으읍..)

    밤 11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했습니다

    오는 길에 낙석으로 인해

    길이 막혀 약 1시간 딜레이...

    그렇기에 저녁은 어떻게 먹나

    걱정되는 순간이었습니다 ㅠㅠ

    우선 빠르게 오토바이 그랩을 불러

    호텔로 먼저 향합니다

    체크인을 우선 해야하니까요!

    첫날 잤던 숙소

    홀리데이 에메랄드 호텔

    여기가 가성비가 가장 좋습니다

    저렴하고 깔끔하고! 만족스러운 호텔!

    오토바이를 타고 오던 길에

    열려있던 반미집으로 빠르게 향했으나

    그릇을 씻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감 하고 있네요 ㅜㅜ

    어두운 하노이 거리

    문 열려있는 음식점도 없고...

    아...굶어야 하나..?

    다행히 편의점은 열려있어

    과자 하나 , 음료 하나 , 맥주 하나를

    사서 호텔에서 먹고 자기로 합니다..

     

    이렇게 5일차가 마무리 되네요 ^^

    https://www.youtube.com/watch?v=pqigOqdwo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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