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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한 가운데서 즐기는 노지 차박차박 , 캠핑 2022. 5. 3. 19:01반응형
매주 여행을 열심히 떠나는
조용한 여행가 입니다
날씨가 더 더워지기 전에
더욱 열심히 여행을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은 목표했던 목적지보다
더욱 좋은 곳을 발견한
행복한 노지 차박 이야기 입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맑은 하늘을 보며
서부간선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서서울 톨게이트를 지나
서울을 벗어납니다
답답한 도시가 아닌
자연을 보러 향하는 기분 좋은 순간!
우연히 제 옆을 지나가는 캠핑카
사고싶다...부럽다...얼말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캠핑카는 모든게 있는 반면
저 처럼 길이 좋지 않은 곳을
못가니 조금의 위안을 삼고 달려갑니다
(못사는거 아니야..라고 열심히 위안...ㅠㅠ)
저 멀리 보이는 하이닉스
(예전에 하이닉스에서 판촉 활동 했던
기억이 잠깐 스쳐지나가네요 ㅎ)
이천과 여주를 잇는
국도를 따라 달려가고 있습니다.
와~~오늘 정말 날씨 좋다 : )
언제봐도 국도를 달릴때는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은지 ㅎ
잠깐 창문을 열면 선선한 바람이
저를 더욱 상쾌하게 만들어주네요!
오늘의 목적지는 원주 입니다
원주 법천소공원 이라는 곳인데
여기는 많은분들이
찾아오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많은분들이
자리를 잡고 즐기고 계신 상황
반응형어디에 자리를 잡지..?
가장 아래 물가로 내려오니
차량이 전혀 없어...위험한가? 라는
생각이 들어 다른곳으로 이동
안쪽으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은 막혀있네요
다리 및 그늘에 주차할까 고민도 하다
반대편에도 많은 노지가 눈에 보여
넘어가보기로 합니다 : )
반대편으로 넘어오니
여기가 조금 더 노지의
느낌이 강하게 나는군요
이쪽은 길이 약간 더 험하네요
일반차로는 바닥이 긁힐 것 같은 느낌
크....들어오길 잘한 것 같은
노지 발견! 하..혼자 있을 수 있겠다 ㅎ
물가에 최대한 가깝게 주차!
강가 가운데 섬에 떠있는
기분인 곳이네요 ^^
치~즈 테라칸 ㅎ
양쪽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는 노지
흐르는 강물을~거슬러 오르는 건
아니지만 ㅎ 강물소리를 들으니
제 귀가 호강한다는 걸 느끼는 중
하지만
햇볕을 가려주는 그늘이 없어
오랜만에 도킹텐트를 설치하기로 합니다
728x90매번 당일치기로 여행하다보니
귀찮아서 설치를 잘 안했거든요 ㅎ
설치하기 간편하다고는 하지만
차 지붕은 가끔 올라가야 하는
차박 도킹텐트
4군데 정도 팩으로
단단히 박아주면 도킹텐트
설치가 마무리 됩니다.
8만원인가
9만원 주고 샀으니
이정도만 해줘도 충분히 만족
잠자리 셋팅도 완료!
술이 약하기에
차박 준비할때 가장 먼저하는건
잠자리 셋팅입니다 ㅎ
누워서 바라보는 풍경
여기가 무릉도원이 아닐까..?
낚시중인...새....
무슨새죠?
새를 잘 몰라서...ㅎㅎ;;;
슬슬 배가 고파지네요...
차박을 할때는 용변 보기가 어려워
저는 한끼만 먹는다는 사실!
(간이화장실 하나 사야할듯해요...)
오늘의 메뉴는
노지에서 만들어 먹는 육전 , 육사시미
캠핑요리로 육전은
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
꼭 만들어 먹어보고 싶었답니다 ㅎ
우선 양념장을 만들어볼까요?
육전 양념장은
간장 2큰술
맛술 2큰술
참기름 2큰술
후추 조금 넣고
섞어주면 끝!
간단하죠?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일뿐 ㅎ
그릇에 고기를 잘 펴서
그 위에 양념을 앞뒤로 발라줍니다
고기에 양념장을 바른 후
잘 스며들수 있게 약 10분간 숙성
숙성될 동안 계란 2개를
그릇에 넣고
소금을 조금 넣고 섞어줍니다
약 2분 정도 섞어주면 계란물 완성!
양념바른 육전 , 튀김가루 , 계란물이
준비되면 어느정도는
준비물은 끝난거에요 ㅎ
육전을 하나씩 튀김가루에
정성스럽게 앞뒤로 뭍혀준 후
계란물에 풍덩 빠뜨려
튀길 준비를 해줍니다
이제 불이 필요하겠죠?
그리들에 올리브유를 뿌린 후
온도가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육전을 튀기기 시작!
자글자글 맛있게 익어가는 육전
얇게 펼쳐서 익혀야 하다보니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캠핑요리네요 ㅎ
육전 기름기를 뺄 동안
육사시미를 준비하기로 합니다
육사시미는 솔직히 별로 할 게 없어요 ㅎ
한 입 크기로 썰어주기만
하면 되니까요 ㅎ
육전과 함께 먹을 기름장
기름장은
참기름 , 소금 , 후추 끝!
같이 먹을 파무침도 만들어주고
(재료는 파 , 고추가루 , 참기름
소금 , 후추가루)
한상 거하게 마련했습니다.
노지에서 이정도면
진짜 진수성찬 아닌가요?ㅎ
오늘의 술은 매화향 가득한 매취순
술이 약하기에 도수가 낮아도
금방 취하는게 저입니다 : )
경치 보며 육전 한입
경치 보며 육사시미 한입
경치 보며 술 한입
크...여기가 천국이네요 ^^
한숨 자고 일어나니
해가 보이질 않네요
집에 가기 싫어
물멍하고 있는 조용한여행가
여행만 다니면 참 좋겠지만
돈이 있어야 여행을 다니기에..흑
머문 자리 깔끔하게 치우고
다시 서울로 출발!
많은 노지들이 없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노지 차박 , 노지 캠핑을 하실때에는
꼭! 꼭! 클린클린! 기억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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