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노지 캠핑 - 순긋해변

바다를 보며 노지 캠핑을 하면

어떤 느낌일까?

 

저번에 한 번 다녀오니

파도소리와 갈매기 소리

거기에 바람 부는 소리까지

 

 

정말 좋다는 말로는 다 표현이

되지 않는게 아쉬운게 함정입니다...

 

https://silent-traveler.tistory.com/33

바닷가 노지 캠핑 - 데크가 있어 텐트 치기 좋은 곳!

 

그래서 이번에도 열심히 검색을 했습니다.

 

저번 바닷가 노지 보다

더욱 가까이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노지는 없을까 하며 2-3일을 찾다보니

 

동해바다에 좋은 곳을 발견하고 출발!

 

 

날씨는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아주 적당한 날씨

 

 

또 다시 강원도 까지 가려니

서울을 벗어나며 언제가나...언제가나

싶지만 동해바다를 볼 생각에

열심히 달려가보는 중입니다 ㅎ

 

 

요즘 들어 자주 타는 것 같은

서울~양양 고속도로

 

고속도로다 보니 딱히 볼 것은

많지 않지만 멀리 산이

가까워지는 것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며

가던 중 발생한 불상사

 

 

고유가에 가장 무서운 경고등

바로 주유경고등...ㅠㅠ

 

아...집 근처에서 넣고 올껄

휴게소가면 비쌀텐데....

 

 

역시 비싸군요...

내린천휴게소에 있는 주유소를 왔는데

경유가 1959원이네요...ㄷㄷㄷ

 

 

주유 후 열심히 달려 도착한

북강릉 IC

 

요금은 12900원

 

 

북강릉IC에서 약 30분 정도

달려오니 순긋해변에 도착했습니다.

 

이름도 참 독특하죠? 순긋?!

 

해수욕장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비좁게 주차하면 약 5-7대가

주차 가능할 정도로 좁은 주차공간

 

여기서 캠핑 및 차박을 하더라구요

 

 

 

내려서 바라본 해변

 

크하...좋다 동해바다는

언제나 옳습니다 : )

 

 

순긋해수욕장 바로 앞 주차장에

자리를 펴고 음식을 해먹을까 하다

현수막에 해수욕장에서 취사하면

안된다는 내용이 있어 괜히 걱정되기 시작

 

그러던 중 바로 옆에 주차장이 하나 보여

전화해서 물어보니 여기서는 취사를

해도 된다고 하셔서 주차장으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순긋해수욕장 주차장에서

해먹어도 될 것 같긴 하지만

괜히 불안한건 싫기에 들어온 주차장

 

돈을 내긴 해야하지만

마음은 편하니 뭐 ^^

 

 

음식을 만들기 전

우선 먹고 바로 잘 수 있는 환경조성

 

왜냐하면 음식을 먹으면서

술을 조금 마시곤 하는데

술이 약해서 조금만 먹어도

눕고 싶어지기 때문이죠 ㅎㅎ

 

크...누워서 보는 바다 경치

 

바다가 너무 가까이 있어

파도소리를 더욱 잘 들을 수 있습니다

 

시원한 파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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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m도 안되는 거리에

바다가 펼쳐져 있다니

여기가 무릉도원이 아닐까요?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바닷가~

(갑자기 UN의 파도가 떠오르는)

 

 

고운 모래 백사장도

조금 걸어보고

파도를 피해 달려도 보고 ㅎ

 

 

저 멀리 갈매기들은

무슨 일이 있는건지

저 멀리서 정모를 하고 있네요 : )

 

놀다보니 슬슬배가 고파져서

음식을 준비하기로 합니다

 

 

오늘의 메뉴는

한우 특수부위 새우살

호주산 갈빗살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뒤

올리브유를 살짝 뿌리고

슥슥~잘 발라주면 준비는 끝!

 

 

고기만 먹으면 섭섭하니

준비한 파채

 

저는 고기 먹을때 꼭 파채를

꼭 준비한답니다 ^^

 

 

이지쿡 야자숯을 놓고

그 위에 캠핑미니장작을

올린 후 퐈이야~!!

 

 

바다 바람이 좀 강해서 그런지

금방 활활 타오르기 시작한 장작

 

원래는 꽤나 오래 걸리는데

바람이 연소작용을 조금 더

빠르게 해준 덕에

금방 숯이 되어 가네요 ㅎ

 

 

크...다시 보면서도 먹고 싶어지는

이 고기의 비주얼...

 

군침이...살짝 돌기 시작하네요 ㅎ

 

 

거하게 한상이 차려졌네요

 

햇반은 근처 편의점에서

전자렌지에 돌려서 준비해왔는데

음식하느라 시간이 꽤나 걸려

딱딱해졌네요 ㅠㅠ

 

 

이런 경치와 함께

식사하는 이곳이 바로

순긋해변

 

크...하!!

 

술을 조금 먹으니

벌써 헤롱헤롱 해서

누워 바다를 바라봅니다.

 

그러니...5분도 안되서 잠들...ㅎ

 

 

일어나니 보이는

강릉 밤바다~~

 

여수 밤바다 못지 않게 좋네요

 

 

파도의 포말 마저 아름다운

동해바다...또 가고 싶어지네요

 

 

집으로 돌아가기 전

불멍까지 즐겨준 후!

 

 

다음날 출근을 위해 귀가 했습니다.

 

동해바다 노지 캠핑이

참 좋은데....정말 좋은데.....

 

서울 사는 저로써는 당일치기로

다녀오기가 많이 힘든게 사실이네요

 

자주 가고 싶어도 기름값이

조금 안정되야 더 자주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오늘의 여행도 끝!!

 

 

https://www.youtube.com/watch?v=Ll2LmvSyCl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