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차박성지 - 우륵대교
점점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12월이 되기 전 마지막으로
떠나게 된 오늘의 차박 여행
시작해보겠습니다 ^^
맑은 가을날씨를 보며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여행을 떠나봅니다 : )
가을 하늘이 정말 맑고
깨끗하네요 ㅎ
아침 일찍부터 출발한게 아니라
빨리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지만
안전운전! 이 가장 중요하기에
천천히 달려갑니다 ㅎ
영동고속도로에서
충주로 가기 위해
여주분기점에서
중부고속도로로 갈아탑니다
중부고속도로는 교통량이 적어
차선이 2개뿐이지만
차가 적어서 그렇게 막히진 않습니다 ㅎ
목적지를 가기 전
음식을 사야하기에
북충주로 빠지는 중
통행료는 5600원
왕복 만원 약간 넘네요 ^^
서충주신도시로 향합니다
그 이유는!!
더팜홈쿡을 가기 위해서죠 ㅎ
근처에 밀키트 매장을 찾아보니
더팜홈쿡을 가장 먼저
네비에 찍고 도착
매장이 무인매장이라
저처럼 MBTI가 I 성향인
사람에게는 너무 편한 밀키트매장 ㅎ
오늘은 쭈꾸미볶음으로 결정
매콤한게 먹고 싶어서
쭈꾸미볶음을 먹기로 했습니다 : )
결제는 바코드 스캔 후
카드로 결제 가능해서
편하네요 ^^
우륵대교 도착했습니다.
네비로 우륵대교를 찍고 오니
다리 중간에 경로가 끝나네요..ㄷㄷ
어디로 가야하나 싶어서
지도를 찾아보니
아래로 향하는 길이
조금 돌아가면 있더라구요!
아래쪽 길로 대려와서
조정지댐 쪽으로 향합니다
가다보면 좌측 멀리~
우륵대교가 보입니다
저 아래가 목적지이니
우륵대교만 보고 달립니다 ㅎ
농로를 따라 우륵대교로 가봅니다
길이 좁아 반대편에 차를 만나면
비켜주기 힘들 것 같은 농로..ㄷㄷ
우륵대교를 밑으로 건너와서
오른쪽을 바라보니
아랫쪽으로 향하는 길이 보입니다
제대로 찾아왔군요!ㅎ
글에서는 한 번에 찾은걸로 보이지만
영상에서 보시면 조금 헤매고 다녔습니다
조금 들어오니 화장실이 보이고
저 멀리 캠핑카도 주차되어 있네요
화장실은 한 번 사용해보니
깨끗했습니다.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될 듯!
안쪽으로 들어가니
좌측 강가쪽과
우측 안쪽에도 텐트가 있습니다
평일임에도
명당으로 보이는 곳에는
벌써 몇몇분들이 자리잡고
즐기고 있는 우륵대교
저도 자리를 잡고
경치를 살핍니다
크...죽이네요!!
멋지지 않나요?
우륵대교와 함께 찍은 테라칸
저 멀리 보이는 우륵대교와
바로 앞에 잔잔하게 흐르는 남한강
억새가 아름답게 바람에
휘날리고 있는 풍경
바로 차박 준비를 시작합니다
도킹 텐트부터 설치 시작!
약 10분만에 완성한 도킹텐트
제가 산 도킹텐트가 편하긴 한데...
공간이 작다는게 흠..ㅠㅠ
도킹텐트 설치 후
낮잠 잘 공간도 준비합니다
평탄화를 해놔서 잠깐 자거나 하는데에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 ^
가을이라 그런지
햇볕은 따갑고 바람은 차네요
점퍼를 입고 있었으나
도킹텐트를 설치하기도 했고
햇볕이 따뜻해서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바람때문에 추워지더라구요 ㅎ)
배가 고파 아침 겸 점심을 준비합니다
아마 기억하기론 이때가
오후 3시 정도 였던 것 같아요 ㅎ
아까 사온 쭈꾸미볶음을 시작합니다
우선 기름을 두른 후 야채부터 볶아줍니다
야채가 어느정도 익은 것 같아
쭈꾸미를 넣는데...퍽!하고 떨어지는
쭈꾸미...완전 얼어있네요 ㅎ;;
불에 어느정도 녹이면서 익히니
쭈꾸미볶음에 비주얼이
봐줄만 하기 시작합니다 : )
어느정도 익었다면
떡사리와 고추를 넣고
마무의~리
완성된 쭈꾸미볶음 비주얼
크..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탱글탱글해 보이는
쭈꾸미다리
한입에 쏙 먹으면
매콤한게 정말 맛있습니다
떡사리는 양념이 잘 배어있고
쫄깃쫄깃 맛있구요 ㅎ
마요네즈도 뿌려 먹어봅니다
매콤함을 확 잡아주는 마요네즈가
쫄깃한 식감을 더욱 잘 느끼게 해주네요
어느정도 먹었다면
빠질 수 없는 볶음밥!
오뚜기밥을 넣고
밥알을 부시듯이 볶아줍니다
왐마...또 먹고 싶어지는
쭈꾸미볶음밥 비주얼
안에 들어 있던 김까지
손으로 찢어 올리니
캬...사먹는 음식 안부럽네요
김에 싸서 한입하면
꿀맛!..아..사진 보며 군침나오네요 ㅎ
마요네즈를 볶음밥에
뿌려 먹으면 이거 또한 별미
약간 참치마요 느낌의
쭈꾸미마요볶음밥 : )
식사를 하고 나니
해가 꽤 많이 내려왔네요
늦게 출발해서 그런가봐요 ㅠㅠ
이 풍경을 보며 낮잠을 잡니다
배부르고 따시니 잠이 솔솔..
크헛...일어나고 보니
해는 보이질 않고..
저 멀리 우륵대교도
조명이 켜지기 시작하네요
자고 일어나니 추워서
커피 한 잔 하기로 합니다
다이소 커피원두분쇄기~!
원두를 곱게 갈아
컵 위에 원두여과지를 올린 후
원두를 곱게 뿌려줍니다
그 후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향긋한 커피향을 솔솔~
맛도 맛이지만
이 향이 정말 좋습니다
따뜻하게 입고 남한강을 보며
핸드드립 커피 한 잔
크~~!!
있었던 자리를 깔끔하게 치우고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내일 출근이라...크흡 ㅠㅠ)
우륵대교의 조명이 켜지니
떠나려던 발걸음을 붙잡고
물멍을 하게 되네요
1박 2일로 와보고 싶어지는
우륵대교...
또 올께!!!
https://www.youtube.com/watch?v=Eprdv9Z-eq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