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차박 - 육백마지기 청옥산전망대
2022년도 시작된지 얼마지나지 않아
새해에는 왠지 높은곳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보고 싶어
출발한 강원도
멀지만...열심히 달려가봅니...다
몇일전 눈이 와서 그런지 이쪽은 아직도
눈이 녹지 않은 곳도 곳곳에 보이네요
육백마지기를 갈 생각인데
저렇게 눈이 보이니 약간 걱정이 되네요..
올라는 가도 못내려올까 약간 걱정...
약간 빙판길이 있었지만
차들이 어느정도 통행이 있었는지 중간길은
꽤 많이 녹아있습니다
갈림길이 나오고
포장도로에서 비포장으로 바뀌네요
도착한 청옥산전망대
올라오면서 아무도 만나지 못한걸 보니
이 날씨에 오는 사람은 저뿐인가 보네요 :)
캬...내려서 보는 경치가 정말 끝내줍니다.
눈이 있어서 그런지 더욱 더 멋진 경치
(하지만...춥네요..)
보시다시피 비포장이지만 눈도 꽤 녹아있고
자갈로 된 길로 인해 그렇게 위험하진 않습니다
(저녁엔 위험하겠죠?)
저 휑한곳에 왠 계단이 있네요?
그냥 지나칠 수 없으니 한 번 가보기로
바람이 많이 불어 약간씩 흔들리는 계단..
(올라가기 전 경고문이 더 무섭게 하네요
다쳐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너무 멋지지 않나요?
불어오는 바람이 상쾌합니다
(하지만 칼날과 같이 아프기도 합니다)
어디에 차를 세울까 고민하다가 이곳으로 결정!
차를 세우고 차박할 준비를 해봅니다
산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이 느낌..!!
느껴보신 분만 아실 것 같네요 ^^
하지만 불어오는 칼바람으로 인해
오래 앉아있기는 어려웠습니다 ㅜㅜ
바로 옆에서 붕붕~하며 큰 소리를 내고 있는 풍력발전
점심도 못 먹었으니 평창에서 사온 육회를 먹어보기로 합니다
25000원 짜리 육회...
혼자 먹기에 딱 맞는 양이네요
준비해온 칵테일잔에 술을 한잔 먹고
차박을 할까 하다...
불어오는 바람이 너무도 심상치 않아
도저히 안되겠어서 술은 안먹고 마을로 철수!
육회는 육회비빔밥으로 맛있게 만들어서 먹은 후
다음날 출근을 위해 집으로 향했습니다.
육백마지기 , 청옥산전망대
워낙 좋은곳으로 많이 듣던곳이라 방문하였는데
역시 춥긴 정말 춥네요...
지인의 말대로 초여름에 가야한다는걸 깨닫는 하루 였습니다 ㅎ
겨울차박을 열심히 다니고 있지만 쉽지는 않네요
혹시라도 겨울차박을 청옥산전망대 , 육백마지기를 계획중이시라면
다음을 기약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9-GcGTlBWo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