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보이는 노지 차박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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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노지 차박 1/2
드디어!! 드디어!! 당일치기 아닌 1박 2일 여행을 아주 오랜만에 떠납니다 : ) 1박 2일 여행이 얼마만인지 거의 반년 정도는 당일치기만 다녀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다음날 출근을 했는데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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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을 즐겁게 보내고
아침을 맞이 합니다
일출시간이 5시 30분 정도로
확인되어 5시 정도에 기상
일어나서 보니 아직 해가 뜨지 않은 것 같네요
휴...늦게 일어날까봐
모닝콜을 3개 해둔 보람이 ㅎ
일어나서 해가 뜨길 기다리며
바다를 바라보는 중
아침이라 그런지 날씨가 약간 춥네요
아침부터 바람이 많이 불기 시작합니다
오늘 강풍주의보가 있다는 걸로 확인했는데
아침부터 시작일줄이야..
구름도 약간 심상치 않습니다
고민이 되더라구요
아침을 먹고 철수를 할지
바람이 많이 부니 일출만 보고 철수를 할지
누워서 기다려보기로 합니다 : )
누워서 기다리다 보니 잠들뻔...ㅎ
오오오오!!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아침 태양
꼭 노을지는거 마냥 빨갛게 이쁘네요 ㅎ
크..조금씩 더 떠오르는 아침 태양
바다에 비치는 모습이 너무 멋지지 않나요?
멍하니 태양만 바라봅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일출을 보는구나
느끼는 모습 ^^
30분 정도를 바라보다
이제 눈이 부시기 시작하여
일출 감상은 여기까지!!
아랫쪽을 바라보니
아침부터 많은 어민분들이
뭔가 일을 하고 계십니다
저는 쉬고 있는데 일을 하는 모습을 보니
괜히 드는 죄책감..ㅎ;;;;
아침을 먹기로 합니다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구이바다!
냄비를 올릴 수 있게
거치대를 설치한 후
불이 꺼지지 않게
바람막이를 설치합니다
그 후 은박냄비를 올려줍니다
왜 은박냄비냐! 궁금하실 수 있을텐데요
오늘의 아침 메뉴가 라면이기 때문이죠 ^^
물을 라면 1개 끓일 용량을 넣어준 후
경치를 바라보며 기다립니다
바람이 꽤나 불어 물이 끓는데까지는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네요 ㅠㅠ
라면스프와 라면 투하!
왠지 한강에서 먹던 라면이
떠오르는건 왜 일까요?ㅎ
라면이 맛있게 끓었습니다!
역시 차박 후 아침은 라면이 최고!!
한 입 맛있게 먹고
경치도 한 번 보고 ㅎ
왠지 조기를 매달아 놓고
밥과 간장으로 밥 먹는 이야기가
떠오르는 건 저 뿐만이 아니겠죠?? ^^
강풍으로 인해 바람이 점점 강해집니다
더 이상 머물다간 차박 도킹텐트가
날라가 버릴까 걱정되는 날씨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정!
점심까지 즐기고 싶었지만
날씨가 안 좋아지는 것도 있고
잠깐 회사에 들려 일도 할게 있어
철수 하기로 합니다
머물렀던 자리를 깔끔하게 치운 후
오늘의 차박을 마무리 합니다
캠핑 , 차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뒷 마무리라 생각합니다.
내가 왔었는지 오지 않았었는지
전혀 티가 나지 않게 해놓고 가는 센스!
다시 험한 길을 내려가며
오늘의 여행은 마무리!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RW3_GJHoajM&t=258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