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 캠핑

차박과 등산을 동시에 - 100대 명산 삼악산 근처 차박

조용한여행가 2022. 5. 8. 15:59
반응형

안녕하세요 조용한여행가 입니다.

 

매번 차박을 떠나지만

저는 차박만 하고 오는 스타일이지만

아는 지인분이 100대 명산과 함께

다녀올 수 있는 차박지가 없냐고

물어보셔서 찾다가 찾아낸 차박지

 

그 차박지를 먼저 답사도 하고

차박도 즐기고자 여행을 떠납니다

날씨가 참 맑고 좋네요

춘천으로 향하는 길이기에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아닌

내부순환도로를 통해 국도로 출발~

평일이여서 그런지

춘천으로 향하는 차도 별로 없고

즐겁게 운전하며 달려갑니다 : )

가평을 지나 춘천으로 향하는 길

이쪽 근처에서는 찐옥수수를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자주 사먹곤 합니다 ^^

약 1시간 30분을 넘게 달려오니

저 멀리 삼악산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ㅎ

강과 산을 보며 달려가는 길

힐링되는 느낌이네요 ^^

차박지 근처에 거의 다 왔네요

한적한 시골길을 거쳐

차박지로 향합니다

역시 차박지로 향하는 길은

순탄하지 않습니다

 

제 차량은 SUV 차량이다보니

크게 무리가 되지 않으나

전고가 낮은 승용차량을 가지고

오실 경우 바닥을 조심하셔야할듯

728x90

근처에 도착하니

다른분들도 여기서

낚시를 즐기고 계시네요

 

다음번에는 낚시를 한 번

도전해볼까 하지만 아직 낚시는

너무 초보라...우선 패스!

주차 완료!

아....흠.....

저 앞에 주차하면

더욱 더 좋을 것 같은데

바닥을 보니 돌들이 너무 뾰족뾰족하고

커서 들어갈 엄두가 안나네요 ㅠㅠ

이런곳에서 차량이 펑크라도 나면

긴급출동 부르기도 힘드니 패스..!

이정도로 만족하기로 하고

즐기기로 합니다 ㅎ

놀러와서 스트레스 받는 일은

최대한 피하는게 상책!

바로 앞에 보이는

100대 명산 삼악산

예전에 등산 다녀왔던 기억이 있는데

힘들지만 꽤나 멋진 산입니다 ^^

바람이 꽤나 불어 갈대가

흔들리는 모습조차 멋지네요

자연과 하나가 되는 느낌의

차박여행

차박을 시작하고 정신적으로

너무 좋아진듯한 느낌입니다 ^^

강물 흐르는 소리도 좋고

갈대가 흔들리며 들리는

바람소리도 좋고

차 옆에 의자를 두고

앉아서 물멍을 즐깁니다.

물이 흐르는 소리

물이 흐르는 모습

그것을 멍하니 보고 있으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요 ㅎ

음식과 술을 먹기 전

잘 수 있는 공간부터 만들어둔 후

누워서 이 시간을 조금 더 즐깁니다

조용한 캠핑을 원하실 경우에는

밖에 있는것보다 차 안에 있으면

더욱 조용한 캠핑이 가능!

누워서 멍하니 있다 보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점심을 안 먹고 와서

배가 고프네요 ㅠㅠ

오늘의 메뉴는

동네정육점에서 사온 육회

육회 , 다진마늘 , 양념소스 , 양념통

육회는 만들기가 정말 간편합니다

육회 , 계란 , 다진마늘 ,

양념소스 , 후추가루 , 깨 만

있으면 끝이거든요 ㅎ

양념소스 - 정육점에서 준 소스 이지만

자세히 보니 참기름하고

소금 약간인듯 해요

여기에 배를 얇게 썰어서

섞어줬다면 더욱 맛있겠죠?

 

하지만 노지에서

그렇게까지 해먹는건

약간 귀찮은게 함정....

한 젓가락 먹어보니

고소하니 정말 맛있네요 ^^

근처 편의점에서 사온

맥주 한 잔과 함께

육회를 맛있게 먹습니다

술기운이 조금씩 올라오면

정신이 혼미해지기 시작...ㅎ

(술을 잘 못마셔서..)

한숨 자고 일어나니 주위가

어두워졌네요 ㅎ

1박 2일 코스면 좋겠지만

다음날 출근해야 해서 당일치기

춘천의 밤은 이렇게 깊어져갑니다

춘천에 산다면 이런 노지를 열심히

다닐 수 있을텐데

서울에 사는게 아쉬울뿐...

마지막 집에 가기전

마지막으로 삼악산 방향을 바라보고

오늘의 차박 마무리 합니다.

 

요즘은 매번 당일치기만 하다보니

아쉬움이 가득한 차박이네요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QKYeRJ2eDA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