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 캠핑

호숫가 노지 차박 - 비오는 날 차박

조용한여행가 2022. 4. 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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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포근해져

외부활동하기가 점점 좋아지는 요즘

여러분은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

 

저야 뭐..차박 , 캠핑 , 등산을 취미로

하고 있다보니 매일 쉬는 날

생각보다 바쁘네요 ^^;;

 

오늘은 3월 30일에 다녀온

노지 차박 이야기 입니다.

그럼 시작할까요?

때는 3월 30일

늦은 아침에 출발합니다

저는 평일에 쉬기에

아침 일찍 움직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침 일찍은

차가 막히거든요 ^^;

생각보다 흐린 날씨에

날짜를 잘못 잡았나 라는

생각도 들지만 오랜만에 쉬는

휴무이기에 달려갑니다

오늘의 여행지는 춘천이다보니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를 통해서 달려가고 있습니다

고속도로보다는 국도가

볼거리도 많아서 국도를 최대한

많이 타고 움직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평을 지나고 있네요!

국도 여행의 장점이 뭔지 아시나요?

볼거리가 많은것도 맞지만

은근 국도에서 파는 옥수수나

주전부리등이 맛있기에

조금씩 사먹으면서 간답니다 : )

강이 보이기 시작하니

이제 목적지가 멀지 않은게

느껴지는군요!! 힘내자!!

예전에 사진이 취미일때에는

춘천에 자주 왔습니다

왜냐하면 사진찍기 좋은

제이드가든 때문이었죠 ㅎ

하지만 요즘은 영상에 빠져서

사진은 뒷전..;;

약 1시간? 1시간 반정도

달려 도착한 춘천

목적지에 거의 다 왔네요

오늘은 호숫가에서

차박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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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했던 곳은

벌써 다른분이 자리를 잡고 계시네요

평일이라 있을꺼라 생각한

제가 안일했던것 같습니다 ㅠㅠ

좀 더 안쪽으로 들어오니

호수랑 인접해 있는 자리가 있어

여기에 자리를 잡기로 합니다

호수 바로 앞 자리

크...하 좋다..놀러온 보람이 있는

멋진 경치를 자랑하고 있네요

늠름한 우리 03년식 테라칸

테라칸으로 차를 바꾸고 오프로드는

열심히 경험하고 있습니다 ㅎ

원래 사고 싶었던 차량은

갤로퍼였으나 매물이

워낙에 없기도하고 프리미엄이 붙어

차량이 비싸 고민하던 중

키로수 짧은 테라칸이 매물로 나와서 득!

 잔잔한 호수

멍하니 바라보고 있으면

저도 편안해집니다

캠핑을 시작하기 전

우선 차량 정리부터 합니다

(차박매트는 거의 깔아놓고

생활하는 1인..

생각보다 접고 펼치고 귀찮아요...)

이게 물멍 아닐까요?

멍하니 바라보고 있으면

일 때문에 쌓였던 스트레스도

조금씩 줄어드는 느낌

물건을 내리고 차박을 위한

셋팅을 먼저 해줍니다

왜냐하면 제가 술이 약해서

한 잔 먹으면 금방 잠들어야 하기에

꼭 잠자리부터 마련해놓고

캠핑을 시작한답니다 ^^;

음식을 먹기 전 차에

누워 호수를 바라봅니다

날씨가 바람이 불어 시원하고~

멀리서 새소리도 들리는 호숫가

앉아볼까 하니

역시 평탄화 작업을 해서 그런지

바닥이 높아져 편하게

앉아있을 순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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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배가 고파

음식을 준비 합니다

(왜냐하면 도착한게

오후 2시가 넘었어요..

아침 점심 안먹었...)

 

오늘의 메뉴는 안심스테이크

고기를 맛있게 먹기 위한

가장 중요한 작업은

핏물제거 입니다

핏물 제거를 위해 키친타월을 깔고

고기를 올려줍니다

약 10분 정도 핏물제거를

하시면 됩니다

핏물 제거를 하던 도중

급작스럽게 오는 비

분명 오후 5시 이후 부터 온다고 해서

그 전에 먹고 자려고 했는데

3시밖에 안됐는데 비가 오네요...

오늘의 차박은 망했나 싶어

트렁크를 우산 삼아

호수를 바라보며 고민에 빠집니다...

집에 가야 하나...

혹시 비가 그칠수도 있으니

우선 준비는 하기로 합니다

핏물이 어느정도 빠진 고기를

도마로 옮겨 담은 후

허브솔트를 톡~톡 뿌려

밑간을 해줍니다

그 위에 올리브유를 살짝 뿌린 후

집게로 슥슥 문질러 간이

잘 베일 수 있게 합니다.

다시 봐도 군침도는

안심 스테이크 비주얼

크...ㅎㅎㅎ

같이 먹을 파절이

제가 고기 먹을 때

가장 좋아하는 반찬!

먹을 준비는 어느정도 셋팅을

마쳤으나 비는 점점 많이 옵니다....

오후 5시 부터 온다던 일기예보는

지금 비가 오는 일기예보로 바뀐지 오래...

아...고민되는 순간....

폭우가 아닐까 생각되는 빗줄기

집에 가자니 양념 다해놓은 고기에

반찬으로 먹을 파절이까지

만들어놓은 상태라

이제는 빼도 박도 못하는 상태

 

강행하기로 합니다..!!!

트렁크를 우산 삼아

트렁크 바로 앞에서

불을 피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조금 걱정되는게 사실...

혹시 차가 터지진 않겠지...?

포기하고 갈 수는 없기에

무서움 없이 불을 피웠습니다 ㅎ

에라~모르겠다 : )

불 위에 철판과 그리들을 올린 후

그 위에 올리브유를 적당히 뿌려줍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기름 온도가

올라갈때까지 기다려줍니다.

가장 힘든 시간이며

가장 행복한 시간입니다

고기를 굽는 시간이죠 ㅎ

앞뒤로 돌려가며

겉바속촉으로 익히다

어느정도 익었다 생각이 되면

버터를 한 숫갈 정도 올려줍니다

그리고 버터 + 올리브유를 고기에

끼얹어 주며 고기를 익히면 됩니다

고기가 맛있게 익었다 판단되면

종이호일에 감싸

레스팅을 시작합니다.

레스팅을 하는 이유는

고기의 육즙이 밖으로 나가지 않고

안쪽에서 골고루 퍼지게 하기 위험합니다

전 약 5-10분 정도 레스팅을 합니다

레스팅이 마무리 되면

한입에 먹을 수 있게 칼로 잘라 준 후

상을 차려 주면 끝!

크..미디움 으로 구우려 했으나

잘라보니 미디움 레어 네요 ^^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

차박을 하며 술 한잔이 빠질 순 없겠죠?

선물 받은 와인을 개봉하여 잔에 따라보니

붉은 레드와인~!

비오는 호숫가를 보며

안심스테이크와 와인을 먹는

조용한여행가

하.지.만

오랜만에 먹은 와인으로 인해

급격한 술기운으로 인해

급 잠들었습니다 ㅠㅠ

일어나서 제가 있었던 자리를

깔끔하게 치운 후

오늘의 노지 차박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K5rjT1c_l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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