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도 가능한 강화도 별립산
안녕하세요
등산 , 여행 , 캠핑 , 차박을 열심히
다니는 조용한여행가 입니다 : )
이번에는 산을 다녀왔어요~
강화도의 모든산을 정복하던 중
발견한 별립산
다른 산과는 다르게 혼자 떨어져 있어서
별립산으로 불리는게 아닐까 생각했지만
찾아보니 맞아서 깜놀...ㅎ
그럼 저의 여행 같이 보실까요?
때는 3월 29일 화요일
화창한 하늘을 보며 김포로 달립니다
김포를 왜 가냐 물으신다면
자주 산을 가는 팀장님이
살고 계시기 때문이죠 ^^
강서구에서 김포 한강 신도시까지는
평일 오전의 경우 약 40-50분이면
충분 하답니다!
팀장님을 모시고 김포로 넘어가는 길
크...하늘 너무 멋지지 않나요?
평균기온도 9.7도로 봄 기온을
만끽할 수 있겠군요!
저 멀리 좌측에 보이는 별립산
별립산의 높이는 400m 가
약간 안되는 399m 입니다.
별립산 등산코스는 서해유스호스텔에서
올라가는 코스로 가려 했으나
서해유스호스텔(신화유스호스텔)이
현재 강화생활치료센터로
변경되어 있어 주차하기 애매하여
바로 옆 성글라라 수도원 코스로 변경!
서해유스호스텔(신화유스호스텔)
바로 옆에 있는 성글라라 수도원 입니다
수도원에 주차하면 방해가 될까 싶어
수도원 앞 공터에 주차를 완료!
성글라라 수도원으로 진입합니다
사진 중앙에 보시면 정자 보이시나요?
저쪽으로 가면 산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고 합니다
산으로 이어지는 좁은 길 발견
출발은 오후 12시에 시작합니다 : )
조금 올라오니 발견된 공터???
(공사중으로 보여 조금 당혹스러운...)
그리고 올라가는 길은 출입금지..인가요?
다행히 옆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가봅니다
산행을 시작한지 5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저 멀리 바다가 보이는걸 보니
벌써부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길은 없고 막혀있어
그냥 올라갈 수 있는 길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흙길로 올라가봅니다 ㅎ
올라가니 보이는 숲길
길이라고 하면 길인것 같기도 하고
아니라고 하면 아닌것 같기도 한 느낌
약 2-3분 올라오니 보이는 묘지?
묘지 바로 옆 왼쪽에 보니
산길이 있습니다.
드디어 산을 올라가는 느낌이 드는
길을 만나서 다행이네요
이러다가 길을 잃고 헤메이는게
아닐까 조금 걱정했던게 사실
봄을 알리는 이 노란 꽃
이름은 모르지만 바다와 함께 보고 있으니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 산행이네요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경치
별립산은 바다와 근접해있어
더욱 더 경치가 좋은 것 같아요 ^^
오른쪽에 보이는 정상
저 멀리까지 얼마나 걸리려나...
팀장님은 잘 올라가시네....
역시 꾸준한 운동이 중요하네요
매일 집에서만 뒹굴뒹굴하다
가끔 등산을 하니 몸이...으읔
별립산은 표지판이 따로 없고
나무 또는 바닥에
이렇게 조그마한 이정표?
서해유스호스텔에서 정상 방향까지
900m 올라왔다는
이정표를 확인할 수 있네요
날씨가 많이 풀렸다 보니
긴팔과 외투를 입고 등산하다
조금씩 더워져서 외투는 허리춤에
동여메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 )
올라가다 만난 아늑한 공간
왠지 백패킹을 하면 좋은것 같아 보이지 않으신가요?
2-3명도 가능할 정도의 공간이 있네요
저도 날씨가 조금 풀리면 장비를 구매하여
백패킹을 해보고 싶지만 아직까지는
야산에서 잘 엄두가 안나는게 사실이지만
관심을 꾸준히 가지고 있답니다 ㅎ
조금씩 교동도 방향쪽
경치도 보이기 시작하네요
맑은 하늘과 나무가 한폭의 그림입니다
또 발견한 한 장소
여기는 혼자와서 백패킹하면
좋은 것 같아 보이는 장소 입니다
왜냐하면 자고 일어나서 경치도
바로 볼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죠
(백패킹을 하게 된다면 여기가 1순위)
정상이 멀지 않았네요
3번째 봉우리 정도 올라오니
약간 내려가는 코스가 있는 별립산
산행을 하며 사람을 마주칠때쯤에는
꼭 다시 마스크를 쓰고
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직까지
안걸린것 같은 느낌이..ㅎ
잠시 서서 바라보는 숲
푸르른 소나무와 햇볕 , 그리고 바람이
제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해주네요
기쁨도 잠시
다시 정상까지 올라가는
난코스와 만나게 되네요 ㅎ
올라가다 문뜩 뒤를 바라보니 보이는 풍경
크...바다와 저 멀리 교동도
하늘도 맑아서 더욱 멋지지 않나요?
사람이 없을것으로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별립산에는
등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등산 , 하산하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약 10명 정도를 뵙게 된 별립산
크....왼쪽 사진에는 석모도가
오른쪽 사진에는 교동도가
보이는 별립산 경치 입니다 ㅎ
드디어 정상 도착!
약 1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정상에 도착했으나 일행이 보이지 않아
정상석을 지나 조금 더 가봤습니다.
더 가보니 강화도의
평야를 볼 수 있네요 ^^
크....멋지다..날씨 좋을때 와서 더욱 좋네요
정상 밑에 부분에서
저를 기다리고 계셨던 팀장님
저 바위에 앉아 경치를 보고 계셨다네요
저도 앉아서 경치를 감상합니다
역시 이 맛에 등산하는 것 같네요
좋은 경치 , 흐르는 땀 , 시원한 바람
조금 위험하지만 바위에 걸터 앉아
준비해온 김밥을 얌얌!
내려가기전 한 컷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예수상 느낌으로
한 컷 찍어봤습니다 ㅎ
한 컷 찍었으니 내려가야겠죠?
내려가면서 보는 경치
말로 다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분도 좋고 경치도 멋지네요
내려가는길 약간 완만하지만
언제나 조심해야 합니다.
내리막길이 가장 위험하니까요
(발목을 다칠 위험이 큽니다)
조금 내려왔다 생각했는데
정상이 저~멀리 보일정도로
금방 내려왔네요
드디어 산행이 거의 마무리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길이 완만해졌거든요 : )
올라올때와는 다르게
정상적인 등산로로 내려온 것 같네요
왼쪽에 간이화장실이 보이면
오른쪽 길이 등산로 입니다
(왼쪽으로 가면
남의 집으로 가더라구요 ㅎ)
정상적인 등산로로 내려온 덕에
차량까지는 꽤 걸어가야 합니다...ㅠㅠ
포장된 도로를
약 5분~8분 정도 걸어가면
차를 주차했던 공터에 도착!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독특한 이름만큼
좋은 경치를 보여준 별립산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안녕~
https://www.youtube.com/watch?v=4cq9Yzq2c34